솔직히 처음에는 좀 신기했어요. 전자담배 파는 자판기라니. 이게 뭐랄까, 좀 미래적인 느낌도 나고, 나중에 나도 혹시 이런 거 하나 차려볼까? 하는 생각도 잠깐 들었죠. 특히 뉴스 같은 데서 보면 뭐 3만 원이면 샀는데 이제 세금 때문에 두 배가 넘게 뛴다느니, 뭐 그런 얘기 나올 때마다 아, 진짜 세상이 변하고 있구나 싶더라고요.
근데 막상 이것저것 알아보니까 생각보다 복잡한 게 많더라고요. 이게 그냥 일반 음료수 자판기처럼 아무나 다 갖다 놓는 게 아니었어요. 특히 전자담배 관련해서 법이 계속 바뀌고 있다는 게 제일 신경 쓰였죠. 얼마 전에는 아예 법적으로도 ‘담배’로 분류돼서 연초랑 똑같은 규제를 받게 됐다잖아요. 합성 니코틴 들어간 것도 이제 다 똑같이 취급하는 거죠. 1988년 이후로 담배 정의가 바뀐 게 이번이 처음이라는데, 이게 사업자 입장에서는 엄청난 변화죠.
제가 봤던 곳들 중에는 신분증 인식하는 자판기도 있었어요. 그래도 뭐, 젊은 사람들은 오히려 그런 게 더 편리하게 느껴질 수도 있겠다 싶었죠. 접근성이 좋다고 해야 할까요? 온라인이나 이런 자판기들 덕분에 예전보다 훨씬 쉽게 살 수 있게 된 건 사실인 것 같아요. USB 모양이나 립글로즈처럼 생긴 것도 있다는데, 정말 다양하더라고요.
무인 창업 아이템으로 이걸 생각해 봤는데, 사실 좀 망설여지는 부분이 있어요. 특히 법규가 계속 바뀌고, 세금 문제도 그렇고… 그냥 ‘신기하다’ 수준을 넘어서 ‘이걸로 돈을 벌 수 있을까?’라는 생각이 드는 거죠. 물론 케이에스넷 같은 곳에서는 가챠샵이나 이런 무인 자판기용 결제 단말기도 만들고, 네이버페이나 카카오페이 같은 간편결제도 지원하게 고도화하고 있다고는 하더라고요. 기술적인 부분은 계속 발전하는 거죠.
제가 직접 해본 건 아니지만, 주변에서 무인 창업한다고 이것저것 알아보는 사람들 얘기를 들어보면, 이런 전자담배 자판기 쪽은 좀 진입 장벽이 높고, 또 워낙 규제가 심해서 초보자가 덥석 시작하기에는 리스크가 커 보였어요. 처음에는 그냥 신기해서, 또 뉴스에서 나오는 얘기 때문에 솔깃했는데, 알아보면 알아볼수록 ‘음…’ 하는 생각이 들더라고요. 나중에 혹시라도 이런 쪽에 관심 있는 분이라면, 법규 변화랑 세금 관련해서는 정말 꼼꼼하게 확인해 보셔야 할 것 같아요. 저도 아직까지는 이걸로 제대로 사업하는 사람을 주변에서 본 적이 없어서 그런지, 좀 더 지켜봐야 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.

신분증 인식 자판기 보니까, 생각보다 실제로 운영하는 데 신경 쓰는 사람들이 많네.
USB 모양 자판기, 립글로즈 자판기처럼 생긴 것들도 있대서 좀 신기했는데, 법규 변화 때문에 사업하기가 쉽지 않겠다는 생각이네요.